2017. 7. 2.

1월의 코타키나발루



대부분 일정에 
 아침은 숙소 조식. 점심은 주전부리로 대충 때우고
저녁은 시내에 나가서 먹었는데
음식은 대체적으로 실망스러웠달까. 
조식도 그냥그냥.
트립어드바이져에서 순위권에 있는 식당들이였는데
대부분 그냥그냥. ㅠㅠ

숙소 수영장도 숙소앞 바다도 사이판에 비해서는 실망스러웠고.
투어이동시간이 길고 힘든여정이였던터라
뭐. 주저리 주저리 불평을 하자면 끝도없지만

그래도 아이는 무척무척이나 즐거웠던지
지금도 말레이시아라고 이름만 말해도 즐거워할정도.



마지막날 반딧불 투어는 이동시간만 왕복 4시간에 
맹그르브숲 코주부 원숭이는 구경도 못한터라
분노와 실망이 가득 했었는데 
막상 반딧불들을 어마어마어마하게 보고나니 분노는 사그라들고 
진귀한 체험으로 남았네. ㅎㅎ

반딧불 투어가기 직전 바닷가에서 만난 어마어마한 소떼도 인상적.

아이가 없을땐 가볼 안해본 
휴양지 리조트 물놀이식의 휴가가
이제는 점점 익숙해져가네. 

어디든 즐거움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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