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19.

르뱅 베이커리


구반포 새로운 빵집
 
 
 
그러니까.
버스를 타고 슥 지나가는데 뭔가 낯선 가게.
분명 모양이 빵집일것 같은 디스플레이.
그것도 맛있는 빵집임을 짐작케하는 모양새였어.
집에와서 검색질을 해보니
역시나 새로운 맛난 빵집.
 
얼마후 근처를 지날일이 있어 일부러 들렀네.
 
 
 
아아아앗!!! 맛있어 맛있어!!!
 차에서 이것저것 먹고 남은것들.
 
아몬드 크로와상은 이제껏 먹어본거중 최고.
저 동글동글 크림든 빵도 아주 맛있고.-하얀거 맛나.
결정적으로. 사진에는 없는
내가 싫어하는 종류의 곡물빵따위가 깜짝 놀랄만큼 맛있어.
 
 
 
보통 아몬드 크로와상은 속에 크로와상이 살짝 눅눅해지는데
완전 바사삭.바사삭. 안에 들어간 크림도 맛나.
저 빙그르르 돌린 건포도 들어간건 좀 별로였네.
 
그러나.
이날은 어쩌다 빵나올 시간에 딱 맞춰 간거지.
바로나온 빵들이라 더 맛있었던듯.
 
 
 
빵에 별 흥미없던 신랑조차 맛있게 먹었는지
몇번을 또 사올 정도였는데...
  
 
이날은 늦은시간에 가서 그런가.
지난번 깜짝 놀랄만큼 맛있던 맨오른쪽 곡물빵
이 조금 눅눅. -결국 프렌치토스트로 전락.
 
크림빵들은 그냥저냥 괜찮은데
곡물빵은 확실히 바로 나온걸 먹어야 하나보다.
 
처음에 너무 맛나게 먹으면 늘 2번째는 실망이긴 한데
천연발효빵에 화학첨가물이니 합성보존료가 없다하니.
다음엔 빵나오는 시간 잘 맞춰가길 바래야지.
 
 

댓글 2개:

Oldman :

제가 사는 곳의 한국식품점은 큰 도시의 제과점에서 사온 곰보빵, 앙꼬빵, 고롯게등을 얼렸다가 녹여서 파는데...그렇게 바로 구워나온 것들을 드신다니 몹시 부럽습니다. 맛설명을 듣고 있노라니 완전 고문이네요. ^^

Young A Seo :

아고. 얼렸다 녹인걸 판다니. 너무 슬픈데요. 저도 빵집없는 동네로 이사와서 빵한번 사려면 시내까지 나가야 해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