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30.

새와 개. 6살 딸.


우리집 인터폰위에 반야깃털들.


지금은 빈틈없이 깃털로 가득차있다.
토템처럼 보임.


깃털 아래쪽 거실 새집.
우리새는 거울러버.


엄청난 시행착오끝에 정리된집.
리모델링만 몇번인지 몰라.

처음에는 횟대서 자다가 
작은 거울앞에서 자다가 
평상에서 자다가 
이제는 둥지위에서 거울보며 잔다.



내방 놀이터


화분에 새순을 더이상 뜯길수 없어서 

길에서 풀만보이면  뜯어온다.
싸리,깍지콩, 사초종류 좋아함.



잘생긴  고모네 개.


좀 소심하지만 성격좋은 개.
장모 닥스훈트인데 털에서 윤기가 좔좔.
확실히 개는 마구마구 쓰다듬을수 있어서 좋다.

새는 손가락 하나 힘빼서 살살 쓰다듬어야해.
자기 맘에 안들면 날개를 쫙 피거나 부리로 문다. ㅠㅠ



여전히 힘넘치는 6살 딸.


그래도 예전보다는 덜 힘들다.
집에서 뒹굴거리는 즐거움을  6살 되서야 인지함.
그전에는 집에서 뒹굴. 이란건 상상도 못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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