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동물원은 종종 가지만
서울랜드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친구가 일요일에 가서 줄만 서다 왔는데도
아이가 무척 좋아했다는 말에
계획없이 오후늦게 뜬금없이 가봤지.
평일에 야간이라 사람없다.
줄안서고 다 탈수 있어.
아이 아주 어릴때 롯데월드 갔던 끔찍한 기억에
이런곳은 생각도 안했는데
한가할때 가니까 좋더라.
아이도 좀 크니 이것저것 같이 탈수도 있고
신랑이랑 나는 근 20년만에 놀이기구를 타는데
생각보다 완전 신나.
사진보면 애보다 우리가 더 신남.ㅋㅋ
대부분 2명씩 타는 거라 나는 혼자 타거나 밖에서 기다리며 사진찍고
이럴땐 가족이 4명이여도 좋겠다는 생각을 아주아주 잠깐.
마지막으로 후름라이드를 탔는데
나도 깜짝 놀랄만큼 몸이 붕 떴던터라 아이는 완전 식겁.
내려서 대성통곡을 하고.ㅋㅋㅋㅋ
마침 공연이 있어서 공연구경하며 진정.
불꽃놀이도 보고 재미있었네.
엄청 늦은 저녁으로 동네서 비빔국수랑 열무국수.
즐거웠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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