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9.

왕관앵무. 먹은것들. 아이. 새


새카페에서 사람들이 집 꾸미는걸 찾아봤더니
다들 알록달록 무당집들.
막 비웃었었는데.
내방꼴도 그꼴.

새들은 화려한거. 반짝이는거. 물어뜯을수 있는것들 좋아해.


새장은 거실에 있고
횃대놀이터는 내방 책상옆에있는데
지금은 더 현란하다. ㅠㅠ

느므 귀엽지만
여전히 너무까칠하고 하악질은 기본.비듬도 작렬. ㅠㅠ
비듬은 왕관앵무의 유일한 단점. 이라고 하는데
우리새는 단점 투성이. 흑흑.


기억도 가물가물한 먹은것들.


아. 무슨케이크인지 기억이 안나네. 초가 왜이리 많은건가.

팟타이랑 에끌레어는 뒤늦게 결혼한 동기언니네 신혼집들이서 먹은거.

고기는 양재동 제주도 고기집이였는데 비쥬얼은 흥미로웠는데
야채들이 느글느글했지.

샐러드랑 함박. 파스타는 반포 파미에스테이션 구슬함박.
맨날 줄이길어 못먹다가 이날은 줄이 적어서 먹어봤지.
그나마 가격대비 먹을만한 집. 그래서 줄인 긴거였네.



딸딸. 예쁜딸.


비쥬얼과 전혀 상관없이
하는짓은 덤벙거리고 맨날 엎어지고
모든 바지가 바지 무릎이 빵꾸나서 못입어.



실루엣도 예쁜 우리새.


창문에 붙이는 횃대라고 샀는데
새가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몇번쓰고 망가짐.

베란다 화분에 잠깐씩 놔주면
나무에 새순을 똑똑 따버린다. 잔인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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