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26.

장충동 평안도 족발집

그러니까 애초에 
족발이란걸 제대 로 처음 먹어본곳이
장충동에서도 원조집인 이곳인데

이상하게 여럿이 가서 먹을때가 훨씬 맛있고 
우리끼리-신랑이랑 아이랑 셋이 가면 
맛이 덜했단 말이지.


그런데. 이제서야 그 이유를 알았지.



소자랑 중자는 뒷다리고
대자부터 앞다리였다는 충격적 사실.



그래서 3명이 갔지만 
남으면 포장하자는 마음으로 대자 주문.



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앙.

완전완전 맛있었어.
정말 정말 말랑말랑 쫀득쫀득 사르르륵.



먹다보면 조금 느끼해지는건 막국수로 해결.
아구아구 먹다보니 신랑이 나를 멍하게 보며 한마디.


그러다 뼈까지 뜯어먹겠다.



물론 뼈까지 먹진 않았지.ㅋㅋ


3명이라고는 해도 아이랑 같이 간건데
남기기는 커녕. 완전 클리어.

정말정말 만족스러웠던 족발이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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